싸이빌 SYBIL 을 보고

소개글

정신간호시간에 SYBIL 이라는 영화를 보고
제출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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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신건강시간, 3시간에 걸쳐 sybil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화면은 뚝뚝 끊어지고 흐릿흐릿하고 뭐라는지 알아듣기 힘든 말투. 아니 세상에 게다가 1976년 피버디 상 수상이라니, 처음에 30년 전 영화라니 이게 뭔가 하면서도 사실 가산점을 받고자 눈에 불을 켜고 귀를 쫑긋 세우고 영화를 봤다. 제일 처음 제목이 싸이벌이라는 것을 듣고 나는 psybill 인 줄 알았다. 정신건강 강의에 관련된 영화이다 보니 정신을 뜻하는 psy를 생각했고 psybill이 정신과 관련 있는 뜻있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싸이벌은 여주인공의 이름인 sybil이었다. 그 이름도 다중인격인 여주인공을 고려한 이름이 아닌가 ? 생각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첫 부분 학교 선생님으로 나오는 sybil은 매일 환영에 시달린다. sybil은 수술대에 묶이거나 칼로 잘리는 것 등의 환영에 시달리는데 싸이빌은 의사를 찾아가 심리 치료를 받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괴로워한다. 싸이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신적 상처는 점점 악화 되고 결국에는 15개 이상의 분열된 자아의 다중인격을 드러낸다. 그리고 의사는 자신을 찾아온 싸이빌의 자아분열의 조각들을 이어가도록 도우며, 그녀의 병 치료를 위해 그녀의 고향을 찾아 가는 등 마침내 정신과 의사의 도움과 사이빌 본인의 의지로 결국 싸이빌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내용이었다. 난 이 영화와 주제가 비슷한 책인 시드니 셀던의 텔 미 유어 드림스라는 소설을 본 적이 있다. 그 소설의 결말이 그러하듯 싸이빌이 다중인격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결국엔 싸이빌의 분열된 자아가 하나로 통합될 것 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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