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를 보고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일본문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영화감상문입니다.
직접 보고 작성한 감상문이며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입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이며 성적은 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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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를 보고나서
특이한 제목의 일본영화 한편을 만나게 되었다. 비록 2005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2년이 늦은 지금 이 영화를 보게 된 나는 독특한 제목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제목만큼이나 역발상의 잔잔한 재미를 주는 영화였다. 어쩌면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개개인의 자존감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대한 블랙코미디 한편이라는 정의가 어울릴 영화였다. 한적한 시골마을의 주인공인 스즈메(참새라는 뜻)는 존재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하게 사는 여성이다. 23살의 나이에 일찍 결혼을 한 스즈메는 해외로 출장을 간 남편을 둔 그저 그런 아주 평범한 주부이다. 그의 남편마저도 집에서 기르던 카메타로(애완용 거북이)의 안부만 묻고 아내의 안부는 묻지도 않을 정도인 인물로 설정되어 있으며 고작 그녀에게 거는 전화라고는 거북이 먹이를 제대 챙겨 먹여주었는지에 대한 물음 뿐이다. 이런 남편을 둔 스즈메에게는 하루하루의 일상이 지극히 평범하고 따분할 따름이다. 우연히 거북이 먹이가 하수구에 막혀 하수구 수리공을 부르게 된 스즈메는 그를 통해 오징어가 어느 집 하수구에 막혀 그것을 빼 준 일이 있으며 그 오징어를 자신이 보관하고 있다며 오징어를 보러 자신의 집에 보러 가지 않겠느냐고 한다. 수리공의 집에서 오징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스즈메는 100개의 오르막 계단 중간에서 넘어지게 되고 계단 옆 전신주에 붙어있던 스파이모집 광고를 보고 스파이 부부를 찾아 가게 된다. 스파이를 모집하는 두 부부는 스즈메가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스파이에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스즈메를 스파이로 고용한다. 스파이라고는 하나 13년간 특별히 하는 일이 없던 스파이 부부는 스즈메에게 스파이임무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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