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유혹의 기술

소개글

느낀점 위주의 서평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한 간략한 요약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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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의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는 이 책의 머리말과 같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무력보다 설득, 즉 유혹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원이 오래되고 어쩌면 가장 원초적이라 할 수 있는 설득의 기술이 바로 유혹이라 하겠다. 유혹의 기술은 남녀 간의 사랑에서 부터 대통령 선거의 보다 수준 높은 차원의 형태까지 정치, 경제, 사회 그 어느 한 곳에도 미치지 않는 것이 없다. 이 같이 현대 사회는 물리적인 힘이 아닌 심리적인 기술이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다.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심리적인 기술인 유혹의 방법을 잘 이용할 수만 있다면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됨을 뜻한다.
유혹의 기술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또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의 행동을 유도해 낼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이 아닐까? 유혹의 기술은 나에게 권력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내가 상대방보다 우위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도 부여해준다. 로버트 그린이 제시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그들만의 매력이 존재하고, 또 그것을 마음껏 발산해 냈다. 이것이 아마도 그들만이 지니고 있던 독특한 유혹의 기술을 사용했기에 가능했고 또한 한 세상을 호령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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