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독후감

소개글

문학의 이해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안에 실린 `하루는 이런 일이`라는 단편에 대해 쓴 글이구요.
줄거리보다는 감상 위주로 쓰여진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이 책은 아홉 개의 단편들이 모인 단편 모음집이다. 그 중 제목으로 사용된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는 윤흥길의 다른 작품인 ‘장마’와 함께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 글이다. 과제를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가 이런 익숙한 제목 때문인지 손이 갔다. 아홉 개의 단편들 중에서 앞의 다섯 개는 각각의 이야기이고,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와 그 다음의 세편은 연작이다. 한 작품에 대한 감상을 쓰라고 하셨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와 그 연작에 대해 쓰면 내 감상이 아닌 공부했던 내용들을 나열해놓을 것 같아서, 연작은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개 글들 중 내 인상에 깊이 남은 글 한 편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 한다. 그 글은 ‘하루는 이런 일이’이다.
책의 맨 앞에 실린 이 글은 읽는 동안 서서히 이 글뿐 아니라 책 자체에 빠져들어 이 책의 끝까지 집중해서 읽으며 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많은 글들 중 가장 내 마음에 든 글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바르게 살아 온 선량한 시민 송 교수가 협박전화를 받고, 심지어 협박전화를 한 자가 방문을 하여 일어난 일들을 쉬우면서도 정말이지 유쾌하게 적어 놓은 글이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며 드라마틱한 음악 한 곡을 듣는 기분이었다.
나를 비롯한 대부분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올바르게 살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지라도 남에게 비난받을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지는 않을 것이다.

참고 자료

윤흥길,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