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해방 직후 남한의 정치 상황-김구와 이승만-

소개글

해방 직후의 남한의 정치상황을 김구와 이승만, 두 인물을 통해 조명해 본 Report.
분량은 적지만 참고 문헌까지 적은 A+ Report~!!!

목차

1.들어가며

2. 해방에서 남한의 단독 정부 수립까지의 정치상황

3. 김구의 ‘자주독립 민족국가 건설’ 노선

4. 이승만의 단정론

5. 나오며

■참고 문헌

본문내용

1.들어가며

일제치하의 고통이 완전히 잊혀지기도 전에 우리는 해방공간에서 또 다시 많은 정치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좌· 우 세력의 갈등, 신탁통치를 둘러싼 찬탁과 반탁운동,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 등은 결코 따로 분리될 수 없게 얽혀 있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6·25 전쟁의 발발과 현재의 분단 고착화 현상 등과 연결선상으로 파악한다면 결코 끝나지 않은 진행형의 역사이다. 이렇게 우리 남한에 민주주의국가와 분단국가라는 수식어를 남긴 역사를 해방직후 정치상황(남한을 중심으로), 특히 김구와 이승만의 정치노선과 함께 파악해 보고, 그 결과에 대한 의의와 한계점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해방에서 남한의 단독 정부 수립까지의 정치상황

1945년 8월 15일, 민족이 그토록 염원했던 해방이 갑자기 찾아왔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해방이 아니었고, 신탁통치와 남한의 단독 정부 수립이라는 아픈 역사로 연결된다. 그러한 과정은 간략하게 셋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첫째,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던 날부터 그 해 12월 말 까지는 좌파(조선인민공화국)와 미군정, 그리고 우파(임시정부)가 서로 합법적인 정부임을 내세우며 경쟁하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힘 있는 정치 세력이 부재한 해방공간에서 여러 단체들이 등장할 때 우선적으로 세력화 된 것이 좌파이다. 중도 좌파 여운형을 중심으로 한 건국준비위원회가 1945년 8월 16일에 출범하였으며, 박한영 등의 공산주의자들이 조선공산당을 재건하고, 조선인민공화국을 결성하였다. 그러나 북위 38도선 이남에 미군이 진주하고, 미국은 북위 38도선 이남에 유일한 합법정부는 미군정이라는 방침을 세운다. 그것은 이승만과 김구 등의 영향력 있는 우파 해외세력이 귀국한 과정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승만은 1945년 10월 16일 귀국하고, 김구 또한 1945 11월 23일 귀국하였으나 이들은 정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귀국하였다. 둘째, 1946년부터 1947년 초까지는 신탁통치문제를 둘러싸고 좌파와 우파가 찬반으로 갈려 싸우던 시기이다.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한반도에 대한 신탁통치가 결정된 것이 알려지자 우파가 즉각 반발하면서‘반탁’을 결의했다. 처음에는 좌파도 반탁에 동조했으나 1946년 1월 초부터‘ 3상회의 결의사항 전폭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사실상‘찬탁’의 노선에 서게 된다

참고 자료

강만길,「해방전후사 인식의 방향」,『해방전후사의 인식2』, 한길사, 1994.
김광식,「8·15 직후 정치지도자들의 노선비교」,『해방전후사의 인식2』, 한길사, 1994.
양동안, 『대한민국건국사』, 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1998.
이한우,『이승만 90년 상』, 조선일보사, 1995.
정경환, 『백범 김구 1.총론』, 이경,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