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클로져를 보고

소개글

에이쁠 받은 글입니다.

영화 클로져와 비교해서 쓸떄 좋은 글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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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1년 인생이면, 아직 사랑다운 사랑을 하지 않았어도, 연극 ‘클로저’의 대주제인 사랑이란 주제를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리고 예언했다. ‘사랑타령 하겠군, 나아가봐야 남자와 여자의 관점차이? 아니야, 그래도 18세 미만 관람 불가 연극인데, 무언가 심오한 의미는 있겠지? 글쎄, 분명한 건 남자 때문에, 혹은 여자 때문에 창문에 서서 가슴 아픈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 정도는 있겠지!’ 사실 영화 ‘클로저’를 보지 않고, 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영화보기 전에 팝콘을 사가지고 들어가듯, 연극에 대해 이런 선입견 정도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가지고 들어갔으리라 생각된다. 마치, 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먹으면 영화가 재미없더라도 팝콘을 씹으면서(혹은 영화를 씹으면서) 견딜 수 있는 것처럼.
연극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먼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영화를 보고자 한다. 스물두 살 청년인 주인공 토맥은 우체국 직원이다. 그는 퇴근 후에 건너편 아파트 중년 독신녀를 간이 망원경으로 살핀다. 모든 아파트 여자 중 그녀에게만 망원경은 맞춰져있다. 어느 날 그녀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토맥은 안타깝고 심란한 마음으로 그 밤을 보낸다. 그러고 그녀를 보기위해 일을 계획하지만, 그녀가 망신을 받게 되는 일로 진행된다. 그는 안타까운 마음에 그녀에게 자신이 그 계획을 꾸몄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그랬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화가 나서 침대를 가장 시야가 잘 보이는 데로 끌어다 두고 그녀의 남자친구를 불러들여 노골적 성행위를 하는 가하면, 그의 남자친구에게 토맥을 두들겨 패도록 한다. 하지만, 토맥은 그녀를 만나기 위해 우유배달을 하고, 그녀는 토맥에게 우유배달을 온 토맥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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