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시인의 사회 영화감상문

소개글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의 감상문입니다.
영화 스토리보다는 영화속의 등장인물의 자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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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59년 창립된 명문 웰튼 고등학교에 토드는 새로 전학을 오고 그곳에서 자유로운 사고방식의 개성 강한 이 학교 출신인 키팅 영어 선생님을 만난다. 키팅으로부터 과거의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밤이 되면 토드는 그의 친구들 닉과 녹스 등과 함께 산속의 그들의 아지트를 찾아 과거의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써클 활동을 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현실의 절대적이고 체계적인 삶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그들이 된다. 키팅 선생의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처럼 그들은 누군가의 구속이나 요구가 아닌 자신이 오늘을 즐기기에 충분하도록 즐기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을 찾는 과정에 다다른다. 그중에서 닐은 자신이 동경하는 연극배우로써의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린다. 이를 본 닐의 아버지는 의사의 꿈을 이루어주길 바랬던 닐에게 실망을 한다. 닐의 의지와 상관없이 군사학교로의 전학을 선언한다. 그날의 닐은 자유로움을 향해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후에, 닐의 자살사건에 대해 키팅 선생은 책임을 떠맡게 되고 학생들과의 아쉬운 작별을 뒤로 떠나게 된다.
세월이 지난 후 보게 된 이 영화는 나에게 있어 깊은 감동을 주었다. ‘카르페디엠’은 나에게 좌우명이 되었다. 때때로, 미래 걱정에 급급한 23살의 나를 다독여주고 한 걸음 더 천천히 돌아오지 않을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살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영화를 보고 닐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의지가 나약한 닐에게 실망감이 들었다. 그러나, 절대적인 학교 안에서 강요적인 아버지의 그늘 아래서 주눅들어버린 닐은 한없이 외로워보였다. 특히, 요즘같이 자살이 빈번한 사회에서 사는 나로써는 놀라울만한 사건은 아니었다. 때로 수없이 깊고 적막한 외로움을 느낀 상황에서 본다면 오히려 자살을 선택한 닐이 공감이 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나약하다고 하겠지만, 자살까지가 아니더라도 어렸을 적 몇몇의 기억에서 정말 죽도록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자살까지 생각하진 못했다.

참고 자료

비디오 죽은시인의 사회
본인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