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와 이인로의 시작법 비교-용사와 신의
- 최초 등록일
- 2007.04.14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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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시대 무인의 난 시대에 활약한 대표적인 문인인 이규보와 이인로의 용사와 신의를 중심으로 한 시작법 비교
목차
1.시대적 배경
2.이인로
3.이인로의 한시작법
4.이규보
5.이규보의 한시작법
6.용사에서 신의로, 신의에서 용사로
본문내용
이인로는 당시 용사를 이용한 시의 대가였다. 그는 용사 없이도 문장에서 알차고 참신한 뜻을 나타낼 수 있으나 용사 없이 자기주장만 하면 내용이 빈약하므로 용사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인로는 용사를 잘하는 것이 긴요하다 하며 다음 세 단계를 거론했다. 첫째는 “산 채로 긁고 날로 삼키는” 단순한 모방, 둘째는 고인의 표현이나 착상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을 하는 환골 또는 탈태의 방법, 셋째는 고인이 이르지 못한 신의를 창출하는 독창이 있다고 했다. ...(중략)
이규보는 시를 쓰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시를 쓰는 데서 사람은 자기의 존재 의의를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이는 쉽게 쓰여 지는 것이 아니라 천년이나 남의 말을 찾아야 비로소 시다운 시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했다. 그것이 곧 물의 숨은 비밀을 캐내고 현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일임에 분명하다 여겼던 것이다. 이규보는 이 때문에 시에서 의를 으뜸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시의 본질에 관한 깊은 통찰에 대한 것이다. 시에서의 의는 물의 숨은 비밀인 도를 찾아내고 현실을 비판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내용이다. 이규보는 물 또는 현실과 부딪히는 자기대로의 경험 때문에 문학을 창작했으며, 그럴 경우에 고인의 전례를 따르는 철사에 의지할 수 없고, 설의를 내세워 독창적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문학이 자기대로의 경험을 다루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뿐만 아니라 계와 같은 공식적인 글에서조차도 스스로 창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참고 자료
『고전작가 작품의 이해』 박이정, 서광학술자료사.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정병헌, 이지영, 돌베개.
『인물로 보는 고려사』 송은명, 시아출판사.
『한국의 한문학』「이인로의 문학론」심호택, 민음사
『한국문학사상의 이해』 곽정식, 신지서원.
『한국문학통사』 조동일, 지식산업사.
「이인로의 한시작법과 시세계」 이종묵, 한국한시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