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경제학

소개글

엔터테인먼트 경제학
정해승. 휴먼비즈니스. 2006.05.26
서평입니다

목차

1. 놀이
2. 리더십과 윤리
3. 시각 조정의 중요성

본문내용

엔터테인먼트 '경영학'이라는 제목이 더 나을 것 같다. 인간이 놀이하는 인간 (후모 루덴스)라는 가정을 깔고 있다. 놀고 즐기기 위한 활동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한 고찰이다. 변화 전문가 ‘구본형’에 따르면 일이란 어른들이 모여서 놀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했다. 삶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놀이다.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살아 있는 동안에 즐겁게 살다가 가자는 뜻일 것이다. ‘천상병’의 시, ‘소풍’처럼 우리 인생 엄마 품 떠나 나온 한 나절 소풍일 뿐이다. 너무 많은 것을 부여잡고 흔들 필요가 없다. 명예도, 부도 즐겁지 않다면 어디다 쓰겠는가. 놀고 먹는 것이 경제다. 영어 이코노미(economy)는 싸게 먹고 잘 놀자는 뜻일 것이고 경제의 본말이라는 경국제민(經國濟民)은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행복하게 만들자는 뜻일 뿐이다.
저자는 삶의 놀이들에서 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질없는 짓이 아니다. 놀더라도 어쨌든 돈은 있어야 한다. 놀면서 돈 버는 일, 이게 제대로 된 삶이다. 그래서 동기부여강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인생이 즐겁다. 그것이 돈이 된다면 이야말로 일거 양득이다. 직업은 즐거움과 돈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이 매트릭스에서 최악의 경우는 돈도 안 되고 즐겁지도 않은 일이다. 최선의 경우는 돈도 되고 즐거운 경우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그럼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 물론 돈이다. 즐거움이라는 축에서 직업을 선택할 것. 이것이 현대 동기부여 강사들의 일관된 결론이다. 이를 따르려면 대단한 용기나 자산이 필요하다는 것이 흠이다.

참고 자료

엔터테인먼트 경제학
정해승. 휴먼비즈니스. 200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