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에서 바라본 심청가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04.2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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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학 관점에서 심청가(판소리)의 등장인물, 내용 등을 분석한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한 학기동안 ‘판소리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었다. 그 이전까지는 판소리에 대해 어렴풋이 ‘그냥 우리나라 전통 중 특이한 문화’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학기를 통해 다양한 학설과 또 판소리를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먼저 일본 같은 경우는 가부키나 스모 등 전통문화와 관련된 것을 관람하러 가려고하면 입장료가 매우 비싸다고 한다. 그런데도 표가 팔린다고 하니 의아했다. 일본인들의 특징 중에 봤던 것을 12번을 봐야 제대로 보는 것이라는 등의 특이한 관습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표가 팔리는 것은 신기하지 않은가. 그에 반해 우리나라의 판소리나 씨름 같은 경우는 어떤가. 일본의 가부키나 스모에 비해 훨씬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표를 팔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도 우리나라 전통 문화라고 하면 왜인지 하찮게 보이고 시시해 보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가부키나 스모는 어떻게 보면 그렇게 천박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도 가부키나 스모는 그런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 아마 이것이 일제 식민지 때 뿌리 깊이 박혔다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한없이 낮게만 보는 사대주의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일제 시대 때 박힌 것이 지금까지 남아있다니 얼마나 이런 생각을 버리기 힘든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하나이다. 어째서 우리나라의 판소리나 씨름은 가부키나 중국의 경극처럼 비싸게 표가 팔리지 않는가하는 것이다. 가부키나 스모, 경극 등 모두 현대인에 맞지 않아 재미가 없음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원래 스모는 종교적인 의미를 띈 것이었으나 일본의 전국시대 때는 무사들의 힘을 기르기 위해 발전했고 근대시대에는 전국시대가 끝나자 무사들이 할 일이 없어 스모 선수가 많이 됨으로써 발전했다고 들었다. 어쨌든 이러한 문화의 깊은 뜻, 또 올바른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 들으면 어떤 전통문화든 지루하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리고 그때와 지금에 관객이 추구하는 것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때의 재미가 지금은 즐거움을 주지 못 할 수도 있고, 시대상이 바뀌어 극의 내용 등이 현실과는 상이해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판소리든 가부키든 스모든 지루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팔리는 가격이 차이가 나며, 가부키는 항상 찾는 사람이 있고, 고급문화로서 대접을 받는데 비해 판소리는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참고 자료
책 이름, 저자, 출판사, 연도
새 여성학강의, (사) 한국여성연구소, 동녘, 2005년판
마녀사냥의 역사, 오성근, 미크로, 2000년판
http://cafe.naver.com/romankiller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961에서 심청가 본문은 에서 인용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