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Kate Chopin의 The Storm
- 최초 등록일
- 2007.04.22
- 최종 저작일
- 2007.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소개글
Kate Chopin의 The Storm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So the storm passed and everyone was happy." 이것은 <The Storm>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문장으로 나에게 범상치 않게 다가왔기에 이것을 근거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해보려 한다. <The Storm>은 어느 날 폭풍우가 몰아닥치자 내면에 억눌린 듯 여겨지는 본성이 전혀 의도치 않게 터져 나오는 양상을 담은 작품이다. 그렇기에 이 폭풍(storm)은 작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테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배경(setting)으로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다. 폭풍우가 일어나자 성적 욕망을 아무 죄책감 없이 충족시키는 남녀의 모습을 보면 이 장치의 가치는 모든 사람이 자기 안에서 타인으로부터 숨겨두고 있고 자신으로부터 억압하고 있는 무의식의 본능을 안전하게 분출할 수 있는 기회이며 타이밍이라고 생각된다. 폭풍이 이처럼 매개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 정작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폭풍우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행동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평화로운 가정에서 홀로 남아있는 주부 Calixta가 잠깐 외출한 남편 Bobinot과 아들 Bibi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데, 비를 피하기 위해 우연히 집에 들른 옛 연인 Alcee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이 작품의 주요 내용이자 폭풍우의 와중에 행해지는 인간의 행동이다. 이 행동은 Calixta가 오랫동안 쌓아놓은 욕구의 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남편 Bobinot은 어린 아들의 말을 경청하고(엄마가 걱정하니까 빨리 가자는 말을 들어서 엄청 고생함) 아내를 존중하며(집에 돌아올 때 흠뻑 젖은 것에 대한 아내의 잔소리를 걱정함) 아내를 잘 챙겨주는 자상한(아내가 좋아하는 음식 사가지고 옴) 사람이다. 이렇게 사람 좋은 남편이지만 - 사람 좋으면 으레 그렇듯이- 그는 무감각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앉아 있을 때 쓰인 표현(stolidly:무신경하게)은 그러한 측면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여겨진다. 자신의 육체적인 욕정을 세심하게 어루만져주지 않는 남편을 받아들이기에 그녀는 매력이 풀풀 넘친다(she had lost nothing of her vivacity). 스토리의 주요 골격이 성관계이기 때문에 나는 그 매력을 성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제 폭풍우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행동을 정리해보겠다. 주위에 아무도 없고 비바람이 무섭게 몰아치는 어느 날, 한밤의 소원을 풀어줄 섹시한 왕자님을 자기도 모르게 기다리고 있었음을 깨닫고 그 소원을 후련하게 성취하였다는 것. 바로 이것이 작가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울려대는 장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