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언어는 생물학적 능력인가? 문화적 소산인가?

소개글

언어는 생물학적 능력인가? 문화적 소산인가? 를 읽고 직접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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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제적 공용어로 가장 널리 사용되어지고 있는 언어가 바로 영어이다. 때문에 본인도 늦게나마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 작년 한해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그리고 기회가 되어 여러 나라를 둘러 볼 수가 있었다.
어학연수를 가기 전 외국을 나가 볼 기회가 없었던 데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외국을 나가는 것을 굉장히 꺼리기까지 했었다. 그래서 어학연수를 갈 당시 개인적으로 큰맘을 먹었으며, 공항에서 다수의 외국인들과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상당히 긴장한 상태였다는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 몇 개월이 지나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후 유럽 여러 나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갔던 자국어는 아니었지만 영어로 간단한 의사 표현은 가능했었기에 어학연수를 떠날 때 가졌던 긴장감은 느끼지 않았다. 여러 나라를 둘러보며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본적인 내용들이었지만 의사 전달이 가능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만난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내 또래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것들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관심 사항이 무언지 힘들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즐거운 시간만큼 날 아쉽게 만들었던 것은 그들과 헤어져야 했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혹 그들이, 아니면 내가 서로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더 큰 즐거움을 가졌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같은 언어 사용에서 오는 이점이 작은 즐거움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어학연수를 가지 않음으로써 많은 것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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