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서편제, 임권택의 서편제-원작소설과 영화 속의 인물 비교

소개글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와 영화 서편제 속의 인물 성격 비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서편제』는 이청준의 연작소설 『남도사람』중 「서편제 - 남도사람 1」과 「소리의 빛 - 남도사람 2」를 영화로 재창작한 것이다. 이성의 산물인 소설작품이 감성의 산물은 영화, 영상예술로 다시 태어나면서 원작소설을 최대한 존중한 가운데 Plot 구성이나 등장인물 따위를 비롯한 제반 것들에서 변화를 보인다. 그 중 원작소설과 영화 『서편제』에서의 등장인물에 중점을 두고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왜 다르게 묘사했을까.
원작소설에서 등장한 소리의 얼굴인 아버지는 유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로, 어머니는 금산댁으로, 사내는 동호로, 누이는 송화, 소릿재 주막의 여인은 세월네로 각각의 이름이 부여되어 영화에 등장한다. 또한 인물들에 부여된 성격이나 숙명과 같은 여타의 것들을 통해 원작소설과 영화『서편제』가 민족의 한, 소리에 대한 열망 따위를 추구하는 순수문학적인 요소 이외에 민중을 위한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우리 민족의 숙명인 분단체제 극복이라는, 독재에의 항거라는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다.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문학이라는 것은 남북분단이나 민족 분열, 외세 개입 등의 문제와 별 상관없는 소재를 다루더라도 분단체제가 지배하는 오늘의 현실에 대해 새로운 깨우침을 주고 창조적 대응을 일깨울 수 있는 것이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먼저 소설에서 소리의 얼굴, 소리의 사내로 등장하고, 영화에서는 유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등장

참고 자료

소설 `서편제`, 영화 `서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