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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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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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유가 된다면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일과 학교, 이것저것 일상생활에 치이다 보면 여행을 꿈조차 꾸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다. 바람의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은 그럴때 읽으면 좋다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홀로 떠나는 여행, 이것은 내 자신과의 여행이다. 여행이란 결국 무엇을 쓰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니까. 여행 중에는 참 많은 일이 벌어진다. 그 사건마다에서 얻은 경험이 결국은 내안에 들어와 나를 만들어 간다. 멕시코에서 두 달간 장마비를 맞고 다니다보면 서너시간쯤 비를 맞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네팔의 20박 21일 등산을 하고 나면 하루 14시간 산행은 휴식이다. 7박 8일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나면 서울 부산간 기차여행은 눈 깜빡할 사이다. 인도 슬럼가에서 납치 당할 뻔했다면 서울 밤거리는 차리리 안방이다. 그러고 보면 여행은 간을 키우는 작업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자기 한계의 지평선을 여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한비야의 여행 철학이다
한비야는 어려서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자 부유한 집에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기 시작해 고등학교까지만 나오고 아르바이트를 여러개 해서 학비를 벌어 늦은 나이에 특별장학생으로 대학교를 입학하였다. 한비야는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로 욕심이 많았고 고등학교때는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40살이 되기 전에 5개국어를 마스터하기로 마음을 먹어, 결국에는 한국어를 포함하여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마스터 했다. DJ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위튼 부부의 도움으로 미국유학까지 마치고 홍보회사에 취직하였다. 그리고 어려서 부터 품고 있었고,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인 세계일주의 꿈을 지키기 위해 3년 동안 일해서 저축을 한 뒤 사표를 제출하고 세계여행을 떠난다. 한비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었다. 한국도 아닌 그것도 잘 알려지지도 않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삶의 따스함을 체험하였다. 오지에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데도 말이다. 중동, 아프리카, 중앙 아시아, 남미 등 소위 `오지`라 불리는 곳, 종교적으로 너무나 보수적인 아랍권―이란에서 한 반정부 지도자와의 짧은 사랑이야기―, 전쟁으로 뒤덮인 아프카니스탄, 가난의 대명사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케냐의 한 원주민 마을에서 그녀는 지구 다른 편에서도 변함없는 인간애를 느낄 수 있었다.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물`이라고 한단다. 우리 나라에서 흔하고 흔한 것이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귀중한 것이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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