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소개글

무라카미 류 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에 관한 독서 감상문입니다.
감상문의 형식에 맞춰 작성했으며, 본문에 나타난 내용을 중심으로 본인의 생각(감상)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글자 포인트 10>이며, 총 <3페이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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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상문】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ㅡ가장자리에 피가 묻어 있는 유리 조각은 새벽 공기에 물들어 투명에 가깝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다. 나는 일어나서 아파트를 향해 걸어가면서, 이 유리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중략)
쪼그리고 앉아서 새를 기다렸다. 새가 훨훨 날아와 따뜻한 빛이 이 곳까지 닿는다면 길게 뻗은 내 그림자가 그 회색의 새와 파인애플을 감쌀 것이리라.
- <무라카미 류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중
(중략)
무라카미 류 특유의 문장력에 의한 감수성적인 묘사력이 아니라면 그다지 독자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수는 없었을 듯한 이 소설은 문학성에 성공하여 1976년에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소설이다.
다분히 작가 자신의 자전적 소설인 듯한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 나는 정신을 집중하여
(중략)
문학성, 즉 무라카미 류가 이 소설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하여 생각해볼 때, 아마도 검은 새와 자신의 팔에 유리파편을 꽂으면서 보게 되는 한없이 투명한 블루의 하늘이라는 두 상징이 아닐까 싶다. 일테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상징되는
(중략)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할태도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중략)
나 자신의 정체성, 즉 나란 존재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체성 찾기를 이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읽고서 깊이 인식 내지는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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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무라카미 류, 안재찬 역,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예하, 199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