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소개글

인도에서는 혼례 시즌쯤이면, 돈 많은 신랑은 코끼리를 타는 등 백마 탄 신랑의 행렬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렇듯이 인도의 혼례는 아직 동화 같은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그러나 그 결말은 언제나 동화처럼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대”로 끝나지 않는다. 인도 여자의 삶은 혼인으로 막이 내리는 신데렐라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또는 백설공주의 상상된 삶과는 다르게 차가운 현실에 바탕한 실화이기 때문이다. 사실 여자의 삶은 혼인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혼인 뒤에 잘사는 것이 아니던가. 여자의 일생이 만만치 않은 인도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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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도에서는 혼례 시즌쯤이면, 돈 많은 신랑은 코끼리를 타는 등 백마 탄 신랑의 행렬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이렇듯이 인도의 혼례는 아직 동화 같은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그러나 그 결말은 언제나 동화처럼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대”로 끝나지 않는다. 인도 여자의 삶은 혼인으로 막이 내리는 신데렐라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또는 백설공주의 상상된 삶과는 다르게 차가운 현실에 바탕한 실화이기 때문이다. 사실 여자의 삶은 혼인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혼인 뒤에 잘사는 것이 아니던가. 여자의 일생이 만만치 않은 인도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지금은 세계의 모든 여성들은 공주보다 마녀를 마음 속에 품고 살아야한다. 세상의 모든 공주들은 자기 일 하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며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역부족인 인간형이다. 여자들이 천대받고 있는 인도 같은 곳에서는 더욱 마녀같은 인간형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현대에서 말하는 마녀는 과거의 사악한 마녀가 아니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며, 자기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현대여성을 말한다. 공주에 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지내면서 인도의 여자를 이용하고 차별한다는 혼인 지참금 문제에 대한 불만만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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