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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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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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조나단은 변질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생각해왔던 이상을 실현함을 통해 남을 깔보거나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조나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나단은 노력해서 모든 갈매기에게 자유를 안겨주어야 했었다. 그는 충분히 그럴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중략>
조나단의 제자인 플레처가 조나단을 대신해서 다른 갈매기들을 바꿀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지만, 자신이 해결해도 될 것을 다음 세대들에게 미루는 일에는 동의 할 수 없다. 자신의 앞에 닥쳐있는 일이 아주 힘들지라도 능력이 있다면 해결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이번 독후감을 쓰면서 여러 가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우선 내가 글을 읽는 시각이 매우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년전 읽었던 갈매기의 꿈과 오늘 읽은 갈매기의 꿈은 전혀 다른 내용의 소설이었다. 단순히 읽는 수준에서 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할까? 2년전의 갈매기의 꿈이 전혀 이해 못할 소설이었다면 지금의 갈매기의 꿈은 여러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때문에 이번 레포트를 계기로 한권의 책이라도 여러 번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순간적인 재미를 얻는 것이 아닌 진정 그 글을 통해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갈매기의 꿈은 법학도로서의 내가 걸어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 하나의 지표가 될 것 같다. 단순히 대학을 입학했다고 끝이 아니다. 아직도 넘어야할 산들이 여러 개 있을 것이 분명하다. 간단히 포기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조나단처럼 도전해 나갈 것이다. 극복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지처 쓰러질 때 까지는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그 도전에서 내가 승리했을 때...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그때... 조용히 그들에게 다가가 베풀 수 있고 그들을 이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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