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 최초 등록일
- 2007.05.0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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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소한 실수에 연연하다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른 경험담과 이와 관련된 지은이의 충고, 이에 대해 느낀점, 생각했던 점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여름에 작은 물류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생각난다.
평소 나는 꼼꼼한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날만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매 주 금요일이 되면 토요일과 일요일 동안에 일어날 전산시스템에 의한 재고처리 때문에 몇 개의 물건에 대해서는 다른 조치가 필요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아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키보드 몇 번만 눌러주면 되는 아주 손쉬운 일이었다.
일을 맡은 지 한 3주 정도 지났을까? 금요일 저녁에 다른 부서에서 일손이 필요하다고 우리 사무실 분들이 모두 가서 일을 도와주었는데 꾀나 벅찬 일이었다. 일은 힘들었지만 끝난 뒤의 보람은 매우 상쾌했고 그 부서장님이 삼겹살 한 턱 내신다기에 기분 좋게 일주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즐거운 주말을 맞이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출근길에 머릿속이 번쩍거렸다. 금요일 저녁에 특별 품목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다. 회사에 도착하기 전까지 내내 마음 조리며 출근했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재고정보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완전 엉망이 되어버렸다. 이 사실을 회사에서 알면 어떻게 될까 오전 동안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너무 불편하여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결국 점심 시간에 과장님께 이실직고를 했고 호되게 “너 정신 놓고 다니냐?”라는 한마디 하시고는 뒷 처리를 해주셨다.
오후에 또 다른 일이 터졌다. 오전에 그렇게 노심초사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 잘못된 물건을 배송한 것이다. 머리 속이 하얗고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렸다. 곧 바로 과장님께 보고 하여 뒤따른 배송차에 올바른 물건을 보내고 잘못 나간 물건을 회수했다.
참고 자료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마라. 리처드 칼슨 지음, 신혜경 옮김, 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