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괭이부리말 아이들

소개글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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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끄럽지만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고 삐뚤어지는 학생들을 보면 ‘저 아이는 글러먹었구나…’라는 생각부터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그런 생각은 정말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개개인의 환경과 주변사정을 알지도 못한 채 섣부른 판단을 하고 흑백을 나누어 버리는 건 지양해야할 태도이다. 그런 아이들의 배경과 상황을 이해하고 그럴수록 아이를 더 감싸주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불량아였던 동수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는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졌다.
또 한편으로는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과 너무나도 대조되는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괜히 부끄러워졌다. 괭이부리만 사람들은 가난하고 가진 것은 없지만 따뜻한 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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