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백년의 고독』을 통해 발견한 라틴아메리카의 현실과 그들만의 ‘아우라’
- 최초 등록일
- 2007.05.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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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년의 고독에 나타난 다양한 상징 체계를 분석하고 그 사회적 함의에 대하여 고찰하였습니다.
또한 작품의 사회적 한계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목차
도입
전인류, 왕조, 성서의 역사를 담고 있는 마꼰도의 100년
현대문명의 끊임없는 침투
고독의 순환, 그러나 끝은 있다
한계 - 구체적 대안의 부재
결론
본문내용
도입
‘소설의 죽음’이라는 말이 세계적으로 퍼져있을 당시 출판된『백년의 고독』은 내용 면에 있어서 지극히 지역적임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인류의 감정에 호소하여 전 세계의 독자를 감동시킨 소설이다. 또한 후안 룰포의『뻬드로 빠라모』로부터 시작된 마술적 사실주의의 흐름에 커다란 획이자 전형적인 기준을 제시하여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문학적 흐름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소설의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일종의 ‘상징’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사회적 현실을 고발하기도 하고 인류가 이제까지 만들어낸 수많은 종교적 ․ 역사적 모티프를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상징체계에 대한 분석은 다소 난해해 보이는『백년의 고독』을 명쾌하게 파헤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소설의 ‘해독’ 작업을 넘어서 작가가 추구하고자 한 라틴아메리카만의 향기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현대문명의 끊임없는 침투
마꼰도는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에 의해 건설된 이래 수많은 외부문명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마꼰도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멜키아데스라는 집시는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에게 많은 진보된 발명품을 소개해주고 송아지, 염소 등의 재산을 가져간다. 매년 3월마다 찾아오는 다른 집시들은 얼음이나 나는 양탄자와 같이 유희를 주는 물건을 가져와 사람들에게 유희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다. 이는 조용하고 태초의 원시시대와 같았던 마꼰도의 순수함을 파괴하는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외부문명이 마꼰도의 몰락에 기여하게 되는 요소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바깥마을에서 온 레베까는 불면증과 기억상실증을 퍼뜨리고 바나나 플랜테이션 업자들은 마꼰도 주민들을 저임금 노동자로 만들어버린다. 작가는 이러한 외세 침투의 역사를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연관지으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페인의 신항로 개척부터 멕시코와의 FTA를 포함한 미국의 경제 지배에 이르기까지 라틴아메리카는 끊임없이 자신들의 고유문화와 경제를 위협받았고 오늘날까지도 그 지배는 간접적으로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참고 자료
1. 단행본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 ,『백년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 ,『백년의 고독』뒷부분 조구호,「마꼰도와 라틴아메리카의 고독에 대한 탐구」
2. 논문
- 김현균, 「마술적 리얼리즘과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논리」(etl 참고자료)
- 신정환, 「마술적 사실주의의 경계: 마술적 사실주의와 경이로운 현실」(etl 참고자료)
3. 기타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 「라틴아메리카의 고독」,1982(노벨상 수상 연설문)
- 웹 페이지
http://www.latin21.com/board3/view.php?table=criticism_ch&bd_idx=35
http://www.latin21.com/board3/view.php?table=criticism_ch&bd_idx=50&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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