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주부의 취업여부와우울증과 관계

목차

Ⅰ. 서 론 3
1. 문제의 제기
2. 연구의 목적

Ⅱ. 이론적 배경 7
1. 전업주부와 취업주부의 심리적 부담
2. 우울증
3. 주부취업과 우울관계

Ⅲ. 연구방법 18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2. 도구
3. 절차 및 분석

Ⅳ. 결 과 19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 취업여부 및 유형별 우울수준

Ⅴ. 논의 및 결론 32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문제의 제기
의학적으로 주부의 우울증이라고 해서 특별한 형태의 우울증은 아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우울증을 앓을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가정주부들이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놓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우울증을 많이 경험하게 되고, 이를 가리켜 일반용어로 주부 우울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울증은 정신과에서 ‘마음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몹시 흔한 질병이다.
우울증은 저조한 기분상태를 말하며, 기분이란 외적자극과 관계없이 자신의 내적인 요인에 의해 지배되는 인간의 정돈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적인 어떤 자극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우울증은 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우울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는 상황에 맞지 않은 정신병적 우울증을 의미 한다.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정도 우울증에 쉽게 걸리기 때문에 ‘주부 우울증’이라는 용어가 생기게 되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주부는 서비스직을 제외한 어떤 직업인들보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의 활동은 비교적 비구조적이고 잘 눈에 띠지 않으며 반복적이고 일상적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그 역할에서 오는 보상을 적게 느끼며, 가사노동에 따른 끊임없는 육체적 작업과 자녀양육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한 욕구불만과 좌절감 등은 주부들의 우울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병원의 정신과를 찾는 주부환자들, 특히 여러 가지 신체증상을 포함한 우울증세를 호소하는 주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울증환자의 입원 빈도는 여자가 남자의 2.5배이며, 전체 우울증 환자의 78.7%가 여자라는 보고도 있다.
또한 한국은 미국, 영국에 비하여 여성 우울증환자가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높아 우울증과 기타의 신체적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우며, 또 우리 문화권에서 흔히 보이는 여성의 화병도 우울증과 연결 지울 수 있다.
대체로 우울은 임상장면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높다는 것이 통념화 되어 왔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성은 서구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와 전통적인 성역할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제안되는 한편 우울증이 성 뿐만 아니라 성역할 특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며, 오히려 성 보다는 성역할 특성이 우울의 예언자로서 더 강력한 요소라고 하였다. 따라서 여성의 우울증은 성차보다는 성역할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극복해야 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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