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을 보고. 감독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글

홍상수 감독과,그의 영화 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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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줄거리
시나리오 창작에 고심 중인 영화감독 중래는 후배 창욱과 그의 여자친구 문숙과 함께 바람도 쐴 겸해서 신두리로 가게 된다. 여행지에서 중래와 문숙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두 사람은 창욱을 따돌려 몰래 하룻밤 관계를 가진다. 다음 날 중래는 갑자기 문숙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세 사람은 어색하게 서울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혼자 신두리로 돌아온 중래는 여행지에서 만난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며 하룻밤을 또 가지고, 신두리로 다시 온 문숙은 중래에게 그 일을 추궁하며 싸우다가 문숙은 결국 중래에게 관계를 끝내자고 한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 세계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사회적 비평과 감독의 영화적 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중략>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일상과 닮아있다.
흔히 사람들은 영화를 보며 현실보다는 더 자극적인 재미를 원하는 것 같다.
좀더 슬프거나, 좀더 아름답거나, 아님 좀더 웃기거나....
그리고 영화적 가치를 흥행의 성패에 두어, 흥행 하거나 스케일이 큰 영화를 영화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 영화라면, 시시하다고 생각해버리고 그대로 무시해버린다. 단지 “재미없어” 라는 한마디로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들, 순간들, 생각들, 일상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재미있고 자극적인 소재가 아닐까?
보면 볼수록 재밌고, 보면 볼수록 우리들 주변의 사람들과 너무나 닮아 있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결코 지루하지 않은, 오히려 흥미롭고 아슬아슬해서 눈을 가려버리고 싶은 홍상수 감독만의 일상의 이야기들.
그의 앞으로의 작품이 너무나 기대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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