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괴물에서 보여주는 가족의 의미

소개글

괴물 영화를 보고 가족을 보고...
우리 사회가 직접 문제가 있는 가정을 찾아서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는 확률을 줄여 나아가야 한다. 이에 앞서 우리의 사고를 바꿔서 다양하게 변화해 가는 가정의 형태를 있는 그대로의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더불어 가족의 구성원들은 새롭게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과거 대가족 사회 문화가 가졌던 안정된 장치들을 새롭게 차용해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이제 ‘나 중심’에서 ‘우리 중심’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안정적인 가정과 사회 문화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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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괴물’에서는 ‘반미주의’, ‘약자의 연대’, 그리고 ‘가족애’와 ‘환경오염’, ‘부조리한 현실’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가족애와 약자의 뭉치기를 표면주제로 하면서 계층간의 투쟁과 공존을 이면주제로 하는 작품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접근할 수 있는 흥행성과 깊이 있는 성찰을 필요로 하는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표적인 성공 영화 중의 하나이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가족애는 죽음까지도 마다않는 희생정신이다. 이러한 모습의 특징은 과거에 가족 간의 희생과 화합을 중요시 하는 대가족 형태에서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가족의 해체 현상을 격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다. 이러한 현대인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형태와 모습은 바뀌었어도 과거에도, 현제에도 가족이라는 개념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동체 사회이다. 가족을 되찾고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영화 속 가족을 보면서, 현대인들이 치장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미래의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를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겠다.

우리네 어렸을 적엔 할머니 무릎에 앉아 ‘전원일기’같은 드라마를 즐겨 보곤 했다. 공통적으로 그러한 종류의 드라마에는 우리가 관념상의 이상적인 가족으로서 떠올릴 수 있는 안정적인 형태의 가족이 등장한다. 매 방송 분마다 몇 가지 주제의 사소한 트러블이 발생하지만 이것은 전통적 가족이데올로기를 해칠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다. 드라마 속 가족 구성원들은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토닥토닥 거리다가도 금세 피붙이에 대한 본능적 결합으로써 다시금 평화로운 모습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마치 ‘가족이라면 응당 이래야만 한다.’ 라는 일종의 가르침을 가진 어떠한 것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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