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무간도감상문

소개글

무간도 감상문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1.‘무간도’를 보며
2. 같은 소속, 다른 생활
3. 타인에 의한 뒤바뀐 정체성
4. 진실한 정체성이 아닌 유사 정체성
5. 정체성을 찾기위한 몸부림
6.‘무간도’를 통해 본 홍콩의 정체성
7. ‘무간도’를 돌아보며

본문내용

1.‘무간도’를 보며
검사의 마약밀거래 사건, 경찰들의 불법 조직계 연결 등 시시콜콜 방영되는 사건들을 보곤 그들에 대한 무조건적으로 비난과 불신의 감정만 있던 나에게 무간도를 보고 나니 왠지 모를 증오 속에 피어나는 안타까움, 그리고 애련한 감정의 아이러닉한 심정이 교차한다.
그들의 모순적인 행동 때문에 혼란을 겪는 사회의 결과만 보면 그들의 행동은 애련의 감정조차 아까운 것이지만 인간으로서 그들이 겪는 정체성혼란을 생각하면 모순된 행동으로서 얻는 많은 이익보다 그로서 그들이 뺏기고 있는 정체성의 값어치가 훨씬 큰 것이기 때문에 왠지 모를 동정심까지 생긴다. 영화 ‘무간도’는 여러 가지 시사점을 많이 내포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만연하고 있는 모순된 사건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2. 같은 소속, 다른 생활
진영인은 원래는 경찰이었으나 자신의 상사인 황국장의 발탁으로 삼합회에 위장 침입하여 스파이 활동을 한다. 동시에 유건명은 삼합회의 보스인 한침의 지시로 진영인과 마찬가지로 경찰에 위장 친입하여 스파이 활동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엇갈리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3. 타인에 의한 뒤바뀐 정체성
이 영화의 핵심은 자신의 뒤바뀐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회의하고 고뇌하는 개인에 관한 작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뒤바뀐 정체성에 대해서 진심으로 회의하고 고뇌하는 것은 오직 진영인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반해 유건명은 이런 진영인에 비해 자신의 뒤바뀐 정체성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이 있다면 그런 자신들의 정체성 혼란이 자신의 이익 때문에 스스로 바꾼 것이 아닌 그들의 상사, 보스에 의해 의타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주인공들의 정체성이 온전히 자신들의 손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상사, 보스 그리고 집단 등과의 관계망 속에 복잡하게 얽혀있다.
정체성이라는 것을 특별히 정의 내릴 수는 없겠지만 나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도 같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나의 의무를 다하고 그리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최소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