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동화 새로 읽기 발제문

소개글

2006학년 2학기의 이화여자대학교 국어 관련 교과목의 `신화와 동화 새로 읽기`발제문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웅녀신화 다시 읽기`, `아침의 사상`을 읽고 난 후, `신화와 동화 새로 읽기`의 측면에서
발제한 글입니다.
좋은 성적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부장적인 사고가 팽배하던 시절, 전해 내려오던 단군신화에 그 당시 팽배하던 가부장적인 사고 적 사상을 가미하여 당시 주권을 쥐고 있던 권력자들의 구미에 맞춰 그들의 계획대로 짜여진 맞춤형 신화로 재탄생 되었다는 것이다. 즉, 그 당시 권력자들이 바라고 원하는 여성상을 곰에게 투영하여 인내하고 조용한 이미지의 곰의 모습을 여성이 꼭 지녀야 할 덕목으로 사회 구성원들에게 당연히 받아들이게 한 것이다. 그래서 호랑이적 이미지의 여성을 거부하여 여성을 수동적 존재로 보게 된 것이다.
이 두 개의 글을 읽고 나서 나는 그동안 너무나 친숙한 신화인 단군신화를 지나치게 얕게만 해석하고 표면만을 그대로 받아들임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권력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받아들이고 용인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친숙한 신화를 낯설고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고 나자 너무도 익숙한 신화의 내용과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여성의 미덕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 신화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통용되는 규칙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의구심을 갖고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웅녀신화 다시 읽기/김승희’, ‘아침의 사상/이어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