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서 본 행정 -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고

소개글

영화를 보고 영화속에 나오는 행정적인 측면을 여러가지 측면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비록 2년전이기는 하지만 행정학 개론 레포트로 제출해서 에이쁠받은레포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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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춤추는 대수사선 (踊る大搜査線: Bayside Shakedown, 1998)
일본영화로 코미디, 액션, 범죄 장르가 혼합되어있고 모토히로 카추유키감독의 작품이기도하다. 이 영화는 3일 동안 일어나는 일을 그린영화이다.
완강 경찰서 관할의 강에서 변사체가 떠오르는데 부검을 해보니 사체의 위에서 곰인형이 나온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이어서 경찰서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났고 두사건에 의해 혼란한 경찰서에 경시청 부국장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이 세사건의 범인의 단서를 하나하나 잡아가면서 결국에는 범인을 잡는다. 알고보니 범인들은 상급 지휘자와 하급 실무자사이에 존재하는 조직에서 짤린 실직자들이 모여서 따로 리더를 두지않고 평등하게 개인플레이식으로 사건을 저지르는 사람들이였다. 경찰 관료주의의 허위를 폭로하며 현장에서 발에 땀나게 뛰는 형사들의 애환과 웃음 속에서 한 사회의 모순을 은근히 드러내는 영화이다. 관료주의의 폐해를 잘 들어내고 있지만 나는 조직행동론측면에서 조직의 문제점을 장면을 집어내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중략>
5. 공안부-본청-관할서의 협조 미비
공안부는 공안부대로 정보를 주지 않고, 본청은 그런 공안부를 미더워하지 않아 스스로 해결하면서 관할서를 무시한다. 그리고 일선의 관할서는 여기저기 상부조직에 흔들리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그 와중에서도 서로 사건을 해결하여 공을 차지하려는 기민한 움직임은 어느 조직에나 존재한다. 즉 이것도 위에서 본 몇몇 사례와 마찬가지로 국가라는 큰 조직의 목표를 잊은채 각자 그들의 조직만을 위하는 할거주의와 집단사고를 드러낸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에서 주인공인 아오시마는 범인을 검거하던 중 칼에 찔려 다치치만 상부에서는 그의 상처 혹은 목숨에는 관심이 없고, 사건이 해결되었다는 것에 안심한다. 그 뿐만 아니라 재빠른 발표를 통해 범인검거는 “본청”의 경찰이 했다는 것을 밝힌다. 조직의 목표가 사건의 해결에도 있었겠지만 그것보다 더욱 본래적인 것은 사람의 목숨일 것이다.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하려 하거나 치안을 유지하려 하는 것의 종국적인 목적은 “인명 존중”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영화 속 경찰 조직에서는 다시한번 본연의 목표를 망각한 셈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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