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소설 `향수` 독후감

소개글

소설 향수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상 모든 냄새를 지배 할 수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그 냄새를 가지지 못했던 남자 그르누이는 태어날 때부터 세상으로부터 소외 받은 인간 이였다. 18세기 파리는 지금으로선 상상하지 못할 온갖 악취로 넘쳐나는 음습한 곳 이였다. 그르누이는 생선 좌판대 밑에서 한 젊은 여자의 사생아로 태어나지만 언제나 그 여인이 그랬듯 생선내장과 함께 쓰레기더미로 버려진다. 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그의 울음소리로 그르누이는 죽음을 면하게 되지만 그의 어머니는 영아 살해 죄로 처형을 당하게 된다. 작가는 이 책에서 그르누이의 악착같은 생명력을 진드기에 비유하고 있다. 이 진드기 같은 생명력을 가진 그르누이는 어느 한 유모에게도 받아들여지질 못한다. 갓난아기라고 보기 어려운 탐욕스러운 식탐과 아기냄새는 물론이고 인간이 가져야할 냄새를 가지진 못한 그에게 모두 공포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유모의 손을 떠난 그르누이는 무두장이 그리말에게 맡겨진다. 그는 그리말을 처음 본 순간 냄새로 그가 자신을 때려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그의 밑에서 죽은 듯이 일만을 하던 그르누이는 죽을병에 걸렸지만 역시나 진드기 같은 생명력으로 살아남는다. 어느 날 그르누이는 약하지만 자신에게로 흘러드는 황홀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맡게 되고 그 향기의 근원인 어느 한 처녀를 찾아낸다. 그 향기를 소유하는 법을 몰랐던 그르누이는 그녀를 목 졸라 죽이고는 그 향기를 놓칠 새라 한 방울 한 방울 깊게 들이킨다. 그의 첫 번째 살인이 이루어 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루누이는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자신의 사명을 알게 된다. 작가는 이 부분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멋진 일이 살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잊지는 않았지만 깊이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 그르누이는 이 아름다운 향기를 자신을 것으로 만드는 향수 제조인이 되어 세계 최고의 향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