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왼손잡이속에서 엿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편견

소개글

가요 `왼손잡이`속에서 엿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편견에 대한 간단한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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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위에서 왼손으로 밥을 먹고 글을 쓰는 친구들을 보면 신기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들 중 대다수는 오른손도 쓸 줄 아는 양손잡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사람들이다. 대개는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로부터 억지로라도 오른손을 쓰도록 다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전통적으로 오른손을 바른손이라 부를 정도였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른손을 사용하는 상황에 왼손잡이는 돌연변이쯤으로 인식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오른쪽으로 양을, 왼쪽으로 염소를 분리하고 왼쪽의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다. 승천한 예수님이 자리한 곳은 역시나 하나님의 ‘우편’이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왼손은 용변을 돕는 손이라고 해서 불결하게 여긴다고 한다. 그러나 왼손잡이에 대한 오랜 편견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특별히 자신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왼손잡이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의 고충이 많다. 사람들과 밥이라도 먹게 되면 왼손잡이인 자신에게 쏟아지는 호기심어린 눈초리를 받아 내어야 하고, 하물며 가위 하나를 사용하더라도 대개는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는 탓에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일차적인 불편함은 감수하더라도 아마 그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왼손잡이’는 고쳐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부의 강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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