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제 3의 길은 가능한가를 읽고(비평포함)

소개글

제 3의 길은 가능한가를 읽고
좌파와 우파의 개념정립과
제3의 길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목차

Ⅰ. 머리말
- 이 책에 대한 간략한 경향과 좌․우파에 대한 간략한 소개, 앞으로의 논지 전개 방향을 다룬다.

Ⅱ. 본론
- 좌파와 우파의 구분에 대한 내용으로서 다음과 같은 4가지로 정리한다. 특히 좌파와 우파의 구분 기준에서는 평등과 불평등에 많은 의의를 둔다. 또한 자유와 권위주의의 구분에서는 이 구분이 좌파와 우파의 구분과는 다른 구분임을 설명한다.
1. 좌파와 우파의 구분은 여전히 유효하다
2. 좌․우파의 구분의 지속 이유
3. 좌파와 우파의 구분 기준
4. 자유와 권위주의

Ⅲ. 맺음말
- 위의 논의 과정을 정리하고, 과연 제 3의 가능성은 없는 것인지를 논의한다.

본문내용

현대 사회에서 제 3의 길의 문제는 꽤 관심을 끌만한 그래서 종종 논의가 되고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제 3의 길, 즉 앤서니 기든스(Anthony Giddens)가 평가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의미를 떠나서 좌파와 우파의 구분, 좌파와 우파를 나누는 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좌파와 우파의 중도적 입장인 제 3의 길을 거부한다. 이러한 이유에는 저자인 노르베르토 보비오(Norberto Bobbio)가 태어나고 살았던 이탈리아의 영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의 주변부에 속하는 나라로서, 이탈리아에서는 유럽의 일반적인 동향이 더욱 극단적으로 반영된다. 이런 풍토에서 보비오는 좌·우의 입장을 정확하게 정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먼저 좌파와 우파라는 구분은 이제 낡아빠진 것이 되었다는 생각을 논박하고, 이어서 자신은 이러한 구분을 어떤 식으로 규정하는지를 제시하는 식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좌파와 우파는 과연 무엇인가? 좌파와 우파의 간략한 정리는 이 책을 읽는 데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데올로기에 대한 태도는 크게 좌파와 우파로 나눌 수 있다. 좌파와 우파는 어떤 현상, 즉 주어진 어떤 현상에 대한 입장 차이에 따라 나눠진다. 따라서 좌파는 어떤 현상에 대해 현실 변혁적이며 급진적이다. 그에 비해 우파는 어떤 현상에 대해 보수적이며 점진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좌파는 인권, 합리주의, 평등주의, 개인 자유, 국제적인 가치 등을 중시하고 우파는 재산권, 비합리주의, 엘리트주의, 권위주의, 민족주의 등의 기차를 중시한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는 좌는 빨갱이, 우는 민족중흥주의자로 대표되기 십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우익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좌파와 우파의 확실한 구분 정립을 해야 할 것이다. 다음 본론에서는 책의 순서에 따라 논지를 전개하고 그에 따른 개인적 소견도 덧붙여나가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제 3의 길은 가능한가- 좌파냐우파냐
노르베르트 보비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