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존언스트스타인벡

소개글

전체적인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1930년대 경제공황과 기계화로 붕괴된 농경사회를 배경으로 미국지도를 펴보면 중부에 위치한 OK(오클라호마)에서 서부에 위치한 CA(캘리포니아)까지 한 가족이 이주를 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며 계절상으로도 5월 하순경에서 겨울 초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다. 하지만 일반 소설책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작은 성경책의 글씨로 빽빽하게 책장이 채워져 있으니 작가가 얼마나 상세히 글을 이끌어 나갔는지 짐작할 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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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20~30대 사이에 일본 소설이 많이 읽히고 있다. 대형 서점가에는 일본서적 코너가 마련되었다. 이전에는 독자가 선택한 장르에 매니아적인 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폭도 넓어지고 일부 작가가 일본소설을 대표하던 시절은 지났다고 한다. 일상생활을 특유의 분위기 표현법과 묘사, 기발한 뒤집기로 맛깔스럽게 이끌어낸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분노의 포도’를 읽고 처음에는 풍경과 사회 분위기에 대한 풍부하고 세밀한 묘사에 감탄을 느꼈고, 중반에는 등장인물들 사이의 말과 행동에서 답답함과 분노를 느꼈으며, 마지막 책장을 넘겼을 때에는 은근히 가슴한구석을 저려오는 아픔과 경건함을 느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1930년대 경제공황과 기계화로 붕괴된 농경사회를 배경으로 미국지도를 펴보면 중부에 위치한 OK(오클라호마)에서 서부에 위치한 CA(캘리포니아)까지 한 가족이 이주를 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며 계절상으로도 5월 하순경에서 겨울 초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다. 하지만 일반 소설책 5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작은 성경책의 글씨로 빽빽하게 책장이 채워져 있으니 작가가 얼마나 상세히 글을 이끌어 나갔는지 짐작할 수 있다.




톰 조드는 ‘조드 일가’의 차남으로서 살인죄로 복역 후 가석방되어 가족에게로 돌아온다. 감옥에서의 생활이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인간상’이란 그의 사상에 밑바탕이 되었다. 그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 그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정당한 소득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에서 사는 소박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작은 소망을 이루기에 현 사회는 너무나 부조리하다. 대지주와 은행만이 남고 소지주와 소작농은 모두 길거리로 내몰린다.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넘쳐나도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돼지는 산채로 땅에 묻히고 오렌지와 복숭아에는 휘발유가 뿌려진다.

참고 자료

1. 에덴의 동쪽과 분노의 포도 소개 - 문병철 http://user.chol.com/~moon2923

2. 분노의 포도 - 똥침국어교실　http://www.hongkgb.x-y.net/m-li ...

3. 상징의 서술적 구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를 중심으로　- 김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