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소개글

소설 ‘죄와 벌’은 극단적 개인주의와 독선적 자부심에 빠져있는 라스콜리니코프(로쟈)의 죄와 그 벌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목차

1. 비범한 사람은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이 없으며, 사람들에게 우러름 받을 수 있다.
2. 하나의 미세한 죄악은 백의 선행에 갚아진다?
3. 누구를 그토록 사실적으로 묘사하려 했는가.
4. 가공된 사상보다 더 사실적이며, 더 본질적인 파토스(Pathos)
5. 리얼리즘의 매력
6. 제2의 주인공 스비드리가일로프
7.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하고 싶었던 것
8. 리얼리즘 - 숨겨진 묘사의 범위
9. 맺는 이야기

본문내용

1. 비범한 사람은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이 없으며, 사람들에게 우러름 받을 수 있다.

소설 ‘죄와 벌’은 극단적 개인주의와 독선적 자부심에 빠져있는 라스콜리니코프(로쟈)의 죄와 그 벌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비범한 사람은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이 없으며, 사람들에게 우러름 받을 수 있다.’1) 라고 믿고 있는 주인공 로쟈는 오만한 대금업자인 노파 이바노브나와 그의 동생을 죽인다. 그러나 후에 그는 자신의 죄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실은 스스로가 비범한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혹을 갖기 시작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골머리를 썩여 간다. 그 후 로쟈는 창부 소냐에게 범행을 털어놓고 자수의 길을 걷는다.
죄와 벌은 지식인인 주인공은 하류인생을 살고, 루진과 같은 사람은 부유하게 살고 있는 부조리한 현실과, 말도 안 되는 주인공의 독선의식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혀를 끌끌 차게 만들고 낭만을 냉동실에 집어 처넣게 하는 사실적인 줄거리이다. 간단하게 리얼리즘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로쟈와 스비드리가일로프 두 등장인물의 성격과 묘사는 전형적인 리얼리즘소설의 인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인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 보기로 한다.


1) 죄와 벌 中

2. 하나의 미세한 죄악은 백의 선행에 갚아진다?

로쟈는 ‘하나의 미세한 죄악은 백의 선행에 갚아 진다.’1) 라고 하는 사상에 근거해, 고리대금의 할머니를 죽이고 그 재산을 사회를 위해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우연하게 살인의 현장에 겁도 없이 들어 온 이바노브나의 동생(악의의 조각도 없는 여자)을 죽여 버린다. 결국 이 제 2의 살인이, 참기 어렵고 무거운 짐이 되어 로쟈의 마음을 덮치고, 그는 그것과 싸우지만, 마지막에는 스스로 법의 손아귀를 향해 간다는 내용이 죄와 벌의 표면적 내용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