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정이현- `낭만적사랑과사회`

소개글

<작문과 발표>과목 강의를 들으며 작성하였던
주인공에 대한 비판적 시선에서의 작품감상문레포트 입니다.
레포트 점수로 만점을 받았는데요,
자료를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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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어진 <낭만적 사랑과 사회> 소설 속의 주인공 유리는 사랑에 대한 냉소주의를 가진 여성으로 등장한다. 유리는 기존 근대의 여성들이 지니는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사랑의 모토를 비웃으며, 많은 남자들과의 교제를 즐기는 ‘모던 걸’이다. 그녀는 의대라는 학벌, 은색 투스카니라는 물질적 재산과 더불어 경제적 이득의 전망 등과 같은 조건들로 남자를 검열하고, 만남과 교제의 절차를 밟으며 우열을 가린다.
쿨한 사랑... 쿨이라고 하면 흔히 냉정하고 이지적이며 침착한 태도나 사고방식을 말한다. <유리, 같은 것>에서 작가는 유리엄마, 아빠를 통해 대책없는 여자와 뻔뻔스러운 남자의 모습을 꼬집는다. 그에 대해 교제의 단계를 조절하며 폼나는 연애를 지속해가는 유리를 모습을 대조시킴으로써 정신적으로 타락한 근현대의 현실 속에서 쿨한 연애가 우위에서 존속하는 현실을 독자로 하여금 수긍하게 한다.
플라토닉, 에로스, 아가페.. 보통 사랑에는 이렇게 세 가지 사랑의 종류가 있다고 일컫지만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정의하는 순수한 사랑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사랑이던 간에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 세속적 욕망의 관계뿐만 아니라 진정한 영적 교감이 결여된 사랑은 옳지 않은 것이라고 소설은 은연중 폭로한다. 작가 이광수가 <<무정>>에서 “진정으로 영혼과 영혼이 마주 합하였는가?”를 따지며 영적 사랑이 우위에 점한다는 부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소설 또한 그러한 사실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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