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방어 시설과 총포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7.05.14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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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성 건축에 있어서 군사적인 측면, 특히 총포의 관계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군의 총포 발전 상황
2. 화성의 방어 개념에 따른 건축 특징
1. 내탁
2. 여장
3. 치성류
4. 포루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군의 총포 발전 상황
과거, 일본군은 단병에 의한 전투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총이 전래된 이후, 일본군은 장병전에도 능하게 되었으며 이후의 전술에도 변화가 오게 된다. 조총 사용 후의 일본군은 야전의 경우 먼저 총대-궁대-장창대-기마대의 순서로 전투를 수행하였으며, 공성전의 경우에도 총대가 가장 먼저 공격을 시작하였다. 일본군은 성벽에서 비교적 넘기 쉬운곳을 찾아내 총대로 하여금 집중 사격을 가하도록 하여 수성측의 방어 및 관측이 불가능 하도록 만든 후에 성벽을 올라가는 전술을 수행하였다. 이들은 사다리를 타고 오르거나, 풀단, 짚단을 쌓아서 올라가는 방법, 거북등처럼 생긴 갑주를 등에 지고 올라가는 방법등을 통해 성벽을 공격하였다. 당시의 일본군은 공성포가 준비되지 않았으며 중국역시 조선에게 공성포 등의 큰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공성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 벽을 높게 쌓거나, 성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멀리서 제압하거나, 성벽에 이미 접근해 있는 병력을 효과적으로 격퇴할 수 있어야 했고, 수원 화성의 축조는 성벽에 있는 병력을 효율적으로 격퇴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건설했다고 볼 수 있다.
<중략>
화성은 5개의 포루가 존재하는데, 이는 화포를 위아래로 많이 놓고 한 번에 쏘는 개념으로 건축되었다. 돌출된 치 속을 비워 포혈을 만들고 위에는 누를 세워 사방을 살피면서 활을 쏠 수 있도록 하였다. 즉, 총포의 발달을 최대한 이용하여 수성에 활용했던 것이다.
화성의 방어 목적은 조총과 활의 집중 사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였다. 이에따라 몸을 최대한 엄폐하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고, 치성류를 통한 다방면의 공격을 계획하였다.
참고 자료
정연식, 2001「화성의 방어시설과 총포」『진단학보』91, 13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