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오장군의 발톱 감상

소개글

오장군의 발톱이란 연극을 보고 그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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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자밭을 일구는 오장군은 소와 대화를 하는 순박한 청년이다.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며, 사랑하는 꽃분이와 결혼을 기다리는 순박한 시골청년 오장군은 낮잠을 자다 군인이 되는 꿈을 꾸고, 전쟁에 징집된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언제나 서투르고, 느린 오장군은 군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적군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미끼역할을 하다 어이없는 죽음을 맞게 되고, 한이 서린 그의 넋은 중천을 떠돌아서 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굿을 한다.
이 연극은 순박한 청년 오 장군이 군대라는 사회에 속하게 되면서 겪는 고통과 가족의 그리움, 잘못을 서로에게 미루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보여주는 데, 꽃분이와 집배원이 읽어주는 편지에 대화하는 어머니와 군대에서는 서투르지만, 상관의 어깨를 주무르며, 잠시 동안 그에게 순수를 느끼게 해주는 장군은 사회에 찌들기 전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잘못 배달된 징집편지로 인해 군 입대를 하게 된 장군을 생각하기보다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군과 우체국은 각박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극의 내용은 부조리극이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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