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노래를 부르지말아요

소개글

정신질환자와 관련된 독후감입니다.
A+받은 레포트구요,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말아요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녀는 정신질환자가 아니다. 나는 책속에서 마리와 만났다. 아니 패티와 만났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패티이니까, 마리는 그녀를 입양한 부모님께서 새로 지어주신 이름이다. 마리의 생애는 대부분이 그녀가 말한 성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에는 예전의 마리처럼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있다. 나는 책 읽는 내내 마리가 되어 마리의 경험 하나하나를 느끼고 있었다. 처음에는 레포트를 쓰는 목적으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더 알고 다가가는 느낌이 참 좋았다. 마리의 경험은 나를 간접적으로 성으로 데려다 주었고, 성안에서 마리의 생활 이야기에 공감도 하고 동정도 하고 때론 내가 정말 마리가 되어 너무 화가 날 때도 있었다. 또 마리에게 왜 자꾸 성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을 알면서도, 정해진 규칙을 따르며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해야 되는 걸 알면서도 세상에 나와서 힘들 때 마다 그곳엘 가는지 그곳은 절대 가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뒤늦게 생각해 보건데 마리에겐 성이 아마 가족이고, 기댈 곳이며 집이나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