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감상]화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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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컨템포러리무용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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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반, “화성으로․․․․․Ⅱ”라는 현대 무용을 보러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을 다녀왔다. 도착해서 우선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서울예술의전당만큼이나 규모가 커서 놀랐고, 또한 내가 볼 현대 무용 외에 다른 여러 가지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어서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내가 볼 공연은 김제영 컨템포러리 무용단의 “화성으로․․․․․Ⅱ”였다. 처음 공연의 시작이 멋진 근육을 지닌 남성들의 난타 쇼라서 나는 극도의 흥분 속에 공연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난타 공연이 끝난 후 붉은 옷을 입은 약 25명가량의 많은 무용가들이 나왔다. 그들 중 반은 의자에 앉아서 일사 분란한 무용을 보여주었고, 반은 서서 무대 앞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한 무용을 보여주었다.
나는 솔직히 이 붉은색 무용단들에게 실망하였다. 왠지 연습을 덜 한 듯이 무엇인가 어색하였다. 행동 하나하나가 서로 맞지 않았고, 열심히 하지 않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난타 쇼 때 멋진 근육질의 남성들이 혼신을 다해 공연의 서막을 알린 것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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