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감정교육에서 나타난 2월혁명의 양상
- 최초 등록일
- 2007.05.2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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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정교육이라는 소설속에 나타난 인물들의 혁명적 특성을 정리하고
2월혁명의 내용을 정리한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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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48년 2월, 프랑스에서는 또 다른 바리케이드의 기운이 감돈다. 2월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2월혁명은 부르주아 자유주의자인 공화주의자들과 프롤렉탈리아 사회주의자, 노동자들이 바로 주체세력들인다. 감정교육은 이러한 2월혁명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 중에는 공화주의자들도 있고 -철저한 공화주의자였던 데로리에, 뒤사르디에- 사회주의자-세네칼이 대표적-들도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혁명을 진행시켜가는 모습을 소설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에는 소설적 측면이 아닌 혁명적 측면에서 세부류로 나눌수 있다. 혁명의 철저한 가담자, 혁명의 이용자, 그리고 혁명의 방관자가 바로 그것이다.
제 3 부에서 2월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혁명의 방관자의 대표주자는 소설의 주인공인 프레데릭이다. 프레데릭은 소설에서 퍽 우유부단하고, 줏대없는 성격으로 나온다. 소설에서는 그가 호전적인 성격은 아니었으나, 갈리아인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 구절을 보고 나는 프레데릭이 혁명에 대한 어떤 적극적 가담이 있으리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 그는 계엄령이 선포되고, 의회가 해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자신과는 상광없는 애기인 듯이 말한다. 그렇다. 그는 소설속에서 철저한 방관자인 것이다. 혁명에 관심이 없고, 오직 출세, 여성과의 교제에만 관심이 있는 인물이다. 가끔 혁명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도 주위분위기에 휩쓸려서, 주위권유에 휩쓸려서이다. 위쏘네 또한 혁명에 방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혁명하는 노동자들을 보고 발광한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프레데릭의 철저한 친구 데로니에는 혁명의 철저한 이용자로 표현될 수 있다. 그는 철저한 공화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혁명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혁명에 방관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그는 혁명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고, 직장을 잡는 계기로서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로끄노인이나 당부뢰즈도 이러한 분류에 속한다.
혁명의 가담자의 대표자는 세네칼과 뒤사르디에이다. 특히 나는 뒤사르뒤에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왜냐하면 그는 신분이 낮았고 그 때문에 하층민의 고통을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상으로부터의 가담이 아닌 필요로부터의 가담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민중의 대표자로서 우직하고 듬직한 면모를 보인다. 혁명에 선봉에서서 지휘하는 모습도 보이고, 몸을 사리지 않고 혁명에 가담한다. 프레데릭이 로자네뜨와 파리를 떠났다가 파리로 돌아오게 되는 계기가 뒤사르디에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나서인데, 뒤사르디에가 다친이유는 그가 국민군에 대항하여 삼색기를 뽑기 때문이다. 그는 그가 철저히 따르던 세네칼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는 혁명이 좌절되었다는 것을 암시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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