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소개글

불교 수업 시간에 제출하였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책의 독후감입니다.
불교와는 전혀 무관한 책이지만 금욕의 생활을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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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자유로운 영혼 헬렌 니어링, 그 감동의 기록을 읽고..
나는 예전부터 금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채식주의자, 스님들, 수녀님들, 그리고 많은 성인군자 분들이 그 범위 안에 해당되고, 자신의 것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과감히 포기할 줄 아는 사람들 또한 내겐 너무나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들이었다. 아마 내가 금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한번도 시골같은 곳에서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런것들을 강요하는 듯한 책들이 요즘 시중에 너무 많이 나와있고, 그것들이 진리인 양 떠들어대는 것을 나는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에 이 책을 읽기가 꺼려졌고, 내게 교훈을 주입하려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마치 휴가를 다녀온듯한 기분이었다. 특히 버몬트 숲에서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는데, 그것은 시골에서 한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모든 물건들을 손수 만들어서 썼다는 것이 특히 그랬다. 다 만들어진것을 사서 쓰는 지금의 나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도 없고 상상이 불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책에 나와있는 이야기 중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묘법’ 이라는 것이 있는데 총 11가지 중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3개도 되지 않았다. 이것을 보고 정말 슬펐다. 내가 이렇게 각박한 생활 속에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내가 얼마나 많은 일정들과 물건들의 노예가 되어 있는지 등을 생각하니 마치 내가 무슨 끈에라도 결박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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