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 미학의 고찰과 현대작품들
- 최초 등록일
- 2007.05.2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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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롱기누스의 숭고이론부터 버크, 칸트, 리오타르에 이르는 숭고 미학의 관점들을 고찰해보고 현대 작품(현대회화, 사진예술)에서 나타나는 숭고 미학을 살펴 보았습니다.
목차
1. 본론으로 들어가며
2. ‘숭고’가 부각되기 전 美의 대이론
3. 18세기에 본격적인 ‘숭고’의 대두
4. 버크와 칸트와 리오타르의 ‘숭고’
5.‘현대적 숭고’의 현전들(작품에 관련하여)
6.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4. 버크와 칸트와 리오타르의 ‘숭고’
롱기누스의 숭고론은 수사학에 가깝고, 버크의 지적대로 미와 숭고를 따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고찰하지 못했다. 버크는『숭고와 미의 이념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탐구』(1757)로 숭고에 대한 첫 체계화를 시도했다. 또한 버크는 ‘추한 것’, ‘끔찍한 것’과 숭고가 결합될 수 있음을 체계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철학자였다. 칸트의 위상에 가려지긴 했으나 그는 포우, 보들레르를 중심으로 한 유미주의의 출현의 이론적 토대를 놓았다고 봐야할 것이다.
버크는 로크의 경험론적 미학이론을 바탕으로 한 체계에서 미를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고상한 즐거움’으로 파악되었던 숭고의 효과를 그는 미가 주는 즐거움과 뚜렷이 구분하여 파악했다. 버크에 따르면 미가 불러일으키는 감정은 사랑과 즐거움인 반면, 숭고가 불러일으키는 감정은 안도감(delight), 경악, 고통, 공포와 두려움, 경탄 숭배, 존경으로 보았다.
(중략)
5. ‘현대적 숭고’의 현전들(작품에 관련하여)
버크는 우리 외부에 존재하는 대상들과 관련된 인간 내부의 존재하는 능력들을 감각능력, 상상력, 판단력을 들었다. 칸트는 ‘미’란 인식 대상과 인식 주관의 조화에 그 본질이 있다고 보았다. 사물의 본질을 감각, 특히 시각과 관련된 이데아라는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은 플라톤 이래로 서구철학사를 관통해 온 오랜 전통이다. 그러나 현대예술에서는 ‘미’, ‘추’의 범주로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이 허다하다. 뭉크의 절규하는 사람들이라든지 키리코나 마그리트, 달리, 샤갈 등 초현실주의자들의 그림들, 큐비즘 화가들, 말레비치같은 절대주의 추상세계 등 그 앞에서 우리는 미적 쾌락보다 당혹함을 느낀다.
참고 자료
*미학의 기본 개념사 / W. 타타르키비츠 지음, 손효주 옮김, 미술문화, 1999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