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 5공화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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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M방송사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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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역사적 심판이 마무리 되지 않은 과거 정권에 대해서 TV드라마가 다큐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하여 다루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MBC의 특별 드라마 ‘제5공화국’이 그것인데 이 드라마는 극 속에 현존하는 인물을 대거 등장시켜 우리나라 격동의 최근세 정치사를 사실적, 객관적으로 다루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최근세 정치사를 사실적, 객관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현재 정치와의 연계성과 현재 정치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도가 얼마의 성과를 거둘지는 드라마의 진행상황을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 동안 5공화국을 소재로 우리나라의 정치사를 다루었던 드라마는 심심치 않게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드라마들은 드라마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채 5공화국의 특별했던 사건을 소재로만 했었을 뿐 우리나라 최근세 정치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MBC의 ‘제5공화국’은 우리나라 최근세 정치를 종합적, 통괄적으로 다루겠다는 야심찬 취지를 가지고 있기에 그 진행상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아직 역사적 심판과 판단이 매듭되어 지지 않은 사실적 사건을 허구를 가미하여 진행되는 드라마라는 장르가 정면으로 다룬다는 것은 그 만큼 허구와 사실의 충돌일 것이므로 논쟁이 분분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지금부터 MBC 특별 드라마 ‘제5공화국’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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