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의 인생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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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의 인생을 결정한다” 라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에서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과연 말 한마디가, 정말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할 만큼 엄청난 것인가... 라는 것에 의구심을 던지며 책을 읽어나갔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감에 따라 처음 접했을 때의 비장한 느낌과 의구심은 아름다움과 감동으로 바뀌어 갔다.
이 책은 크게 ① (부부가)함께 있어 더 큰 행복을 느낍니다 ② (부부란)슬픔을 견뎌낸 사람이 더 아름답습니다. ③ (부부란)신혼초의 마음으로 돌아가면 찬란한 사랑의 빛깔이 보입니다, 로 나누어져 있다.
① ‘(부부가)함께 있어 더 큰 행복을 느낍니다’ 의 파트에서는, 말 그대로 부부는 함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낀다는 내용들이 쓰여 있다. 망원경으로 가시를 빼준 남편, 한밤중 컴퓨터 앞에서 아내 몰래 인형 만드는 법을 배워 선물해준 남편, 출장가는 아내를 위해 몰래 김밥을 싸준 남편등등 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파트를 나눈 제목에서처럼 부부들은 함께 있다는 그 자체에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세삼 알 수 있는 파트 였다.
특히 ‘아버지는 누구인가’ 라는 글은 현재 혹은 과거에 내가 생각하는,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도 같았다. 가부장적인 가족중심이 현대에 와서는 많이 파괴되어 부부가 함께 가족의 중심이 되는 시대이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아버지란 존재를 설명 할 때는, 위엄있고, 말수가 적고, 어머니보다는 조금 멀게 느껴지는 이런 존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그런 아버지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고,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가진 존재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글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 있다. 4세때-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 아빠와 선생님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 우리 아빠요? 세대차이나요 25세때-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참고 자료

남편의 말 한마디가 아내의 인생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