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문]가족 비디오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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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가족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기 충분하지만 제목부터 의미심장하게 어떤 가족을 말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심 마저 생기게 하는 영화였다. 단순히 관객의 눈물만 찔끔 흘리게 하는 영화인지 아님 내 평생 나의 개념을 바꿔줄 영화인지 이렇게 복잡하게 뒤엉킨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는 화면에 눈을 고정하고 온갖 정신을 모아 집중을 하였다. 평소엔 눈물이 별로 없는 나지만 내 눈에 눈물을 고이게 했다. 어린아이의 실수로 직장과 명예, 어쩌면 삶의 질마저도 잃어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과묵하고 그런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버지, 돌아가신 엄마를 힘들게만 했던 아빠가 너무 싫고 원망스럽기 만한 딸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이미 벌써 너무 커버린 어린 동생. 돈 때문에 대신 교도소까지 갔다 와서 배신당한 후 새 출발하여 가족과 잘살아 보려 하지만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는다. 들어가기 전에 가져간 돈 때문에 그는 가족을 계속 괴롭힌다. 동생을 미끼로 아버지를 미끼로....., 전직 유능한 경찰이었던 아버지는 이모든 사실을 알고 돈도 주고, 가서 무릎까지 꿇고 딸을 건들지 말라고 사정을 하지만 그들은 딸의 몸까지 원한다. 백혈병이라는 아픈 몸으로 딸을 위한 아버지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난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런 그들을 아버지에게도 폭력을 가하고 머리카락이 다 빠진 험한 몰골을 딸 앞에서 보여준다. 그것을 본 딸은 한없이 바라만 보며 눈물을 흘리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퍼붓는다. 동생에 의해 뒤늦게 알게 된 아버지 병 사실에 무조건 자신을 막 대하는 아버지를 등지고 살려고 하지만 아버지친구의 권유로 골수검사를 받아보지만 일치하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무능력과 이기심에 엄마가 힘들게 세상을 떠났고 모두가 힘들게 살았다고 생각하고 원망하며 살아왔는데, 자신의 실수로 아버지의 한쪽 눈을 잃게 되고 모든 걸 잃었지만 자신에게는 전혀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유능하고 멋졌던 젊은 시절 아버지의 사진도 보게 되었다. 그 후 말하지 않아 몰랐고 그런 아버지에게 죄를 지은 것만 같아 힘들어 하지만 동생을 보며 다시 한번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해본다. 그러던 중 예전의 알고 지냈던 지금은 그 배신자의 아랫사람으로 있는 친구가 집에 찾아온다. 그 역시 그에게 불만이 많고 그녀의 동생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그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며 서로 돕자고 한다.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는 그를 마지막으로 모든 것에 손을 떼고 가족을 위해 살기로 결심을 한다. 그 이야기를 엿듣게 된 아버지는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몇 번이고 당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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