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천국에는 새가없다에 대한 독후평

소개글

사회복지개론 시간에 썼던 간단한 독후평 과제 입니다.
좋은 점수 받았으니 참고하시고 좋은 점수 받으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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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국엔 새가 없다’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50년 동안 정신분열증에 시달린 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뷰티풀 마인드’가 떠올랐다. ‘뷰티풀 마인드’에서의 주인공 존내시가 정신분열증을 부인의 사랑과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겨내고 마침내 노벨상까지 타낸 과정이 리키가 병을 회복해가는 과정과 닮은 데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결말로 갈수록 존과 리키에게는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리키의 정신분열증적 증세는 정신분열증 때문이 아니었다.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리키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던 정신분열증적인 증세는 안구진탕증과 몸의 생화학적 불균형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리키는 이러한 원인을 모른 채 10년의 세월을 정신병동에서 허비해야 했는데, 그것은 리키의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해결책 모색을 시작하는 첫 단계부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리키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접근이 사회복지적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원조과정을 시작하는 첫 단계인 접수단계와 문제 사정단계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접수와 자료 수집의 단계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아보자. 리키의 아버지인 프레드 박사는 정신과 의사였다. 그는 리키의 심한 우울증적 심리상태와 자해행위 자체를 리키 개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만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정신병원으로 보내게 된다. 그 곳에 있는 정신과 의사들의 견해는 그와 대체로 비슷하였고, 리키의 욕구와 문제를 확인하여 정신병원 수용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기 보다는 리키가 왜 자기 파괴적인 행위를 하는 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다. 리키의 문제에 대하여 폭넓은 가능성을 염두하고 다양한 관계와 주변 환경을 바탕으로 기관의 목적과 서비스에 부합하는 지 확인하여 안과 치료 기관에도 의뢰를 했어야 했지만 이미 그들에게 리키는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일 뿐이었다. 또한 접수와 자료수집의 단계에서 치료를 맡은 의사나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만남이 서로에게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관계로서 해결책 모색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하지만, 리키와 대부분의 정신과 의사들은 이러한 긍정적인 관계 즉, 라포가 형성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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