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킹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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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온킹>을 보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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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6일 잠실 롯데백화점․호텔의 뒷편에 위치한 샤롯데 극장에서 뮤지컬 <라이온킹>을 보게되었다. 작년에는 매진이 되어서 보지 못했었지만 이번에는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뮤지컬 <라이온킹>은 세계 8개국에 걸쳐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일어 그리고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통해 3,50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줄리 테이머의 창의적 무대와 엘튼 존과 팀 라이스의 음악이 어우러진 대작 중의 하나이다.
또한 이 뮤지컬은 샤롯데 극장의 개막작으로서 한국 뮤지컬 최장기 공연의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한다. 일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극장에서 개봉했던 터라 원작보다 못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고 극장을 들어섰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환상적인 공연이었다는 것이다. 만화와 같은 제한이 없는 공간에서 표현된 장면들이 극히 제한적인 무대 위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보면서 연신 탄성을 질렀던 것 같다. 뮤지컬 <라이온킹>은 처음부터 나에게 감탄을 안겨주었는데 그 이유는 애니메이션 상에서의 첫 장면인 광활한 아프리카의 초원을 수 많은 동물들이 달려오는 장면을 극장을 입체적으로 사용하여 완벽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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