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언론 3사와 정책

소개글

1.소박하지만 직접적이었던 다양한 언론
언론은 민주적 사회제도와 자유로운 소통 장치들과 함께 발전하고 확장된다. 그래서 민주화된 사회일수록 ‘국민의 알 권리’를 소리 높여 부르짖는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민주화되었다고 말하는 지금, 많은 매스 미디어 장치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그들의 ‘흥밋거리’로 유도한다. 국민의 눈과 귀를 일정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데 언론매체를 오용하고 남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목차

1.소박하지만 직접적이었던 다양한 언론
2.언론기관의 탄생
3.대간 (사간원, 사헌부)
1)대간의 자격과 특권
2)대간의 기능
3)대간의 정책
4.홍문관
1)홍문관의 언론 기능
2)홍문관의 정책
5.대간제도의 개혁
6.조선의 부정부패 이렇게 막았다.

본문내용

1.소박하지만 직접적이었던 다양한 언론
언론은 민주적 사회제도와 자유로운 소통 장치들과 함께 발전하고 확장된다. 그래서 민주화된 사회일수록 ‘국민의 알 권리’를 소리 높여 부르짖는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민주화되었다고 말하는 지금, 많은 매스 미디어 장치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그들의 ‘흥밋거리’로 유도한다. 국민의 눈과 귀를 일정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데 언론매체를 오용하고 남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조선의 언론은 어떠했을까? 흔히들 왕의 명령이 곧 법이라 여겨졌다고 생각하는 왕정체제하의 조선에서도 언론은 시퍼렇게 살아 있었다. 왕이 가는 곳이라면 침실을 제외하고는 어디든 죽을 각오를 하고 따라붙는 사관이 있어,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으로 남겼다. 조선시대 사관의 붓은 왕권으로도 마음대로 편집 할 수 없는 카메라이자 녹음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왕은 물론 모든 관료들의 시비득실을 탄핵하는 언론기관이 있어, 정도에서 벗어나는 행위나 정책 집행을 탄핵했다. 감사원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기관의 암행감사가 365일 24시간 풀가동되었던 것이다. 조선시대 언론기관의 설치와 운용은 문화적으로 훨씬 발달된 오늘과 비교해보아도 그 수준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언론활동을 담당했던 중앙정치기구가 별도로 운영되었는가 하면, 일반인들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여러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에서 아래로 하달하는 일방적인 제도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언로가 제도적으로 열려있었다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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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웅진 지식하우스 / 2004
이성무 /『조선의 부정부패 어떻게 막았을까』/ 청아출판사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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