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어떤 사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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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어떤 사업인가?

인천시 서구 백석동과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을 연결하는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정부가 홍수방지와 물류비용 경감 등을 위해 공사비 1조8천4백29억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연장 18㎞ 규모에 폭 100ｍ, 수심 6ｍ의 운하를 건설해 굴포천 유역의 상습 침수피해를 막고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에서 서울간 물류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늦어도 금년 말 이 같은 운하 건설사업에 착수 오는 2007년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1단계 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서울과 인천에 각각 56만평과 86만평 규모의 터미널이 들어서고 18선석 규모의 부두가 건설되면 6차선 규모의 고속도로 운송능력에 해당하는 연간 4천8백만ｔ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어 연 2조원 이상의 물류비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측 주장이다.
또 2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2년에는 경인운하가 대북, 대중국교역은 물론 동남아, 일본과의 새로운 운송체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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