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테니스감상문 (페더러 vs 나달)

소개글

2007년 5월 3일에 벌어졌던 페더러와 나달의 경기에 대한 감상문, 약간의 이론을 접목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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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계속 게으름을 피우다가 과제제출기한이 다가와 테니스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수도권에서 하는 경기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인터넷에서 경기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기로 했다. 그래도 기왕 보는 김에 재미있는 경기를 찾아야겠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올해 5월3일에 벌어진 페더러와 나달의 경기가 눈에 들어왔다.
세계랭킹 1위 페더러와 클레이코트의 황태자이자 세계랭킹 2위인 나달, 두 선수가 한쪽은 클레이코트, 한쪽은 잔디코트로 된 경기장에서 벌인 경기였다. “양 바닥의 가장 큰 차이는 공의 속도다. 클레이는 공이 느리게 바운드되는 반면, 잔디는 굉장히 빨리 튕기고 스핀도 잘 먹는다. 따라서 클레이코트는 지구력이 강한 `베이스라이너`에게, 잔디코트는 네트를 지배하는 `서브 앤 발리어`들에게 유리하다.”라는 정보를 신문기사에서 얻은 상태에서 경기를 접하다보니 페더러는 공을 빠르게 받아쳐서 코트를 지배하는 스타일이고, 나달은 천천히 상대를 죄여가면서 강한 지구력을 앞세우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최강자 페더러보다는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하면서 엄청난 속도의 서브를 폭발시키는 나달을 응원하면서 경기를 보았다. 나달의 서브로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역시나 200KM를 넘나드는 서브가 네트를 넘어 페더러의 코트로 날아들었다.
그러나 느긋하게 받아내는 패더러, 다시 공방이 오가는데 내가 보기에 패더러는 아주 여유 있게 공을 받아치고 나달은 힘겹게 온힘을 담아 공을 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밖에도 나달은 투 핸드로 백핸드를 치고 패더러는 원 핸드로 백핸드를 쳤는데 투 핸드로 치는 편이 힘이나 속도 면에서는 더 좋은 것 같았고 원 핸드는 리치가 길고 기교를 부리는데 능할 것 같았다. 나는 원 핸드로 공을 넘길 자신이 없어 투 핸드로 백핸드를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나달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공이 빨라 경기장에서 보았다면 잘 보지 못했을 텐데 동영상으로 보니 공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 점은 좋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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