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르빈 파노프스키’ -도상해석학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7.05.31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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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르빈 파노프스키의 도상해석학 연구를 요약한 레포트입니다..
책에 나온 몇개의 도판도 들어가있으며 챕터별 요약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알아보기 쉽게 표로도 간략히 나타냈습니다...
목차
에르빈 파노프스키’ -도상해석학 연구.
피에로 디 코시모의 두 유화군에 표현된 인간의 초기 역사
위변형’의 전형적인 예인 <아버지 시간>과 <앞 못 보는 쿠피도>
피렌체와 북부 이탈리아의 신플라톤주의 운동 (반디넬리와 티치아노)
신플라톤주의 운동과 미켈란젤로
본문내용
도상학은 미술작품의 주제나 의미를 형식과 대별하여 다루는 미술사의 한 분야이다. 그러므로 주제와 의미가 형식과 어떻게 구분되는지 그 차이점을 규정해 요약하여 도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이제 일반 도상학 문제에서 르네상스 도상학의 특수 문제로 옮기면 로렌초 기베르티, 레오네 바티스타 알베르티, 그리고 특히 조르조 바사리 등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의 초기 미술사가들은 고전 미술이 기독교 시대의 도래와 함께 사멸되었다가 르네상스 양식의 기반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다시 재생했다고 믿었다. 초기 미술이론가들의 이와 같은 견해는 정당하면서도 잘못된 것이다. 그것이 옳지 않은 이유는 고전 고대의 전통이 중세 시대 전체를 거쳐 완전히 단절된 적이 단 한 순간도 없기 때문이다. 고전 개념들은 문학적이든 철학적이든 과학이나 예술 분야에 속하든 간에 수세기를 거쳐 전해 내려왔고, 특히 샤를마뉴 대제와 그 추종자들에 의해 재생된 이후에는 조심스럽게 보존되고 있었다. 그러나 르네상스 운동이 시작되면서 고대에 대한 자세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는 관점에서 보면 초기 미술사가들의 견해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중세 사람들이 고전 미술의 뛰어난 조형 가치에 대해 무지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고전 문학의 지적, 시적 가치에 대해서는 오히려 깊은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중세 전성기동안 고전 모티프가 고전 테마를 재현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고, 또 반대로 고전 테마가 고전 모티프를 통해 묘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처럼 고전 작품을 개별적으로 차용한 경우보다 더 흔한 것은 고전 모티프가 지속적인 전통으로 계승되는 현상이며, 이런 모티프들 가운데 일부는 계속 매우 다양한 기독교 이미지에 사용되었다.
이와 같이 고전 모티프는 비고전적 의미를 담게 되었고, 고전 테마는 비고전적 무대를 배경으로 비고전적 인물에 의해 표현되기에 이르렀다. 이 신기한 분리 현상의 원인은 분명 조형 전통과 문헌 전통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던 사실에서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 테마, 특히 고전 신화에 대한 지식을 중세에 전달하고 보존한 것은 문헌 전통이며, 그 문헌 전통은 중세 전문가뿐 아니라 르네상스 미술의 도상학자에게도 지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심지어 15세기의 이탈리아 사람들도 대부분 원래의 고전 원천보다는 바로 이 복잡하고 때로는 상당히 변질되어 버린 문헌 전통을 통해 고전 신화나 그것과 관련된 주제에 관한 지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