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는 정말 특별한가

소개글

몇년 째 불어닥치고 있는 그리스 열풍에 대해 고찰해 본 글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좋다 좋다 하는데,
정말 다른 신화에 비해 열등한것인지
그리스 로마 신화에 집중되있는 스포트라이트에 문제는 없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의 표면적 특징들이 어디서 왔는지 살펴보며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문제까지 짚어보았습니다.

목차

서론 :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의 현재와 문제제기

본론
① 그리스 로마의 인간적인 신 - 다른 신화에는 인간적인 신이 존재하지 않나?
②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개방성과 다양성 - 그것의 원인 고찰
③ 실존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지명 - ②와 같은 맥락에서 설명
④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문화의 관계 - 서양문화 이해는 부산물일뿐, 목적은 될 수 없음

결론 :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함을 강조.

본문내용

불과 몇 년 사이 ‘신화’는 단순히 몇 천 년 전의 이야기, 혹은 단순한 ‘신’의 이야기가 아닌,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역시 많은 의미를 줄 수 있는 필독서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신화’라고 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최고신이라면 제우스를, 영웅이라고 하면 헤라클레스를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리는가. 지금 한국 사회는 신화 열풍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정작 그리스·로마 신화 이외의 다른 신화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으며, 연구나 번역도 비교적 활발하지 못하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 먼 나라의 이야기인 그리스·로마 신화를, 북유럽이나 영국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단군신화만큼, 그리고 제주의 여러 창조 신화나,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신화보다도 훨씬 가깝게 느낀다. 신화와 관련된 책들이 양적으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깊이와 다양성 면에서는 여전히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로마신화에는 대체 어떠한 특별함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사람들이 흔히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특징이라고 언급하는 것들을 찾아보고, 과연 그런 특징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만의 특징인지, 더불어 그것이 현재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있게 만든 진짜 요소인지 고찰함으로써, 지금의 과열 양상에 대해 짚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윤성정 기자,「그리스 신화 열풍과 우리 신화」,『세계일보』, 2004.10.22일자
조셉 캠벨·빌 모이어스, 『신화의 힘』, 이윤기 역, 개정판(이끌리오, 2002)
윤일권·김원익,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문화』, 문예출판사, 2004년,
정재서,『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2004
살 다란조, 김봉현 역, 『신화를 만드는 브랜드, 브랜드를 만드는 신화』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