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조화 -중세국어의 모음조화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7.06.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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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모음조화
1.1 모음조화의 정의
1.2 모음조화의 유형
2. 15세기 국어의 모음조화
2.1. 15세기 국어의 모음체계
2.2. <석보상절>의 모음조화
3. 16세기 국어의 모음조화
3.1. : ㅡ
3.2. ㅗ : ㅜ
3.3. ㅐ : ㅔ
4. 현대국어
4.1. 모음체계
4.2. 모음조화
5. 모음조화 붕괴의 원인
6.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모음조화
1.1 모음조화의 정의
국어의 모음조화는 흔히 양(陽)모음과 음(陰)모음으로 나누어 ㅏ[a], ㅗ[o]는 전자(양모음)에 속하고, ㅜ[u], ㅓ[ə]는 후자(음모음)로 하여 앞에 나오는 모음이 양모음이면 그 뒤의 모음도 양모음으로, 앞 모음이 음모음이면 그 뒤에 나오는 모음도 음모음으로 되는 현상이다. 국어의 경우가 다른 언어의 모음조화와 다른 이유는 국어의 경우 소위 전통적으로 양모음이라고 불리워지는 [a,o]나, 소위 음모음으로 불리워지는 [ə,u]를 묶을 수 있는 공통적인 자질을 찾기가 어렵고 따라서 이들 각각을 자연집단적으로 묶어 생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김진우(1976)을 비롯하여, 의미론적 자질로서 [light](또는 [bright])와 [dark]를 취하자는 김영기(1976, 1986), [+-low]로서 설명코자 한 McCarthy(1983), 그리고 [+-RTR](Retracted Tongue Root)이나 [+-DVR](Deep Voice Resonace)등의 자질로 설명을 시도한 김영석(1985)등 여러 가지 접근방법이 있었다.
이기문은 모음조화와 모음체계의 관련성에 대해 ‘합치’와 ‘불합치’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모음조화가 모음체계를 충실히 반영할 때는 ‘합치’이며, 반면에 모음조화가 모음체계의 변화를 충실히 따르지 못하게 될 때는 ‘불합치’가 된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현대국어에서 모음조화가 흔들리고 있는 이유는 모음체계가 알타이조어에서 출발하여 고대국어, 중세국어, 근대국어, 현대국어를 거치면서 변화했지만 모음조화는 처음 구개적(口蓋的) 조화를 보인 이후 한 단계 늦게 모음체계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어에서 이러한 불합치가 발생한 원인은 먼저 중립모음 /ㅣ/가 기원적으로 두 개(전설의 /*i/와 후설의 /*ï/)였다는 추정(이기문 1971)에서 찾을 수 있으며,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15세기 이전에 모음체계 전반을 뒤흔들어 놓은 모음추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음추이로 인해서 새로운 모음체계가 성립되었고, 그 모음체계를 모음조화가 따르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모음조화가 모음체계 추이에 따른 재조정 작업을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불합치가 일어나게 되었다.
참고 자료
곽충구(1999), ‘모음조화와 모음체계’ “새국어생활”, 국립국어연구원
백웅진(1999), “<번역노걸대>의 16세기 음운체계”, 한국어 역사음운론, 박이정
이기문 외, 국어음운론, 한국방송통신대학 출판부
이기문(1971), 모음조화의 이론, 어학연구7
최병선(1998), “중세국어의 모음체계”, 중세국어의 음절과 모음체계, 박이정
허웅(1985), 국어음운학, 샘문화사